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지난11일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주서중일고 화순동문회(회장 최수일)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광주서중일고 화순동문들의 뜻이 모아져 마련됐다. 자선음악회에는 임근기 화순 부군수와 홍이식 도의원, 최영호 화순군의원, 최수일 화순동문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음악회 수익금은 화순관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키로 하고 화순군에 쌀 200포대(10kg)와 1백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수일 회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작은 사랑의 실천을 위해 자선음악회에 함께 해 준 동문과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서중일고 화순동문회는 최수일 회장과 나성주 부회장, 정철진 총무를 중심으로 60여명의 동문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자선음악회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동문들은 참석자들과 함께 다음 자선음악회 성금마련을 위한 사랑의 저금통을 나눴다. 저금통을 꽉꽉 채워 자선음악회 개최 성금으로 내놓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