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월) 열린 제173회 화순군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문행주 의원은 지난 3일 행정지원과 업무보고 중 일어난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전완준 군수 개인신상과 관련된 발언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문행주 의원은 “실과의 업무보고는 군민들에게 의원들이 질의를 통해 군정의 현황과 문제를 지적, 개선하는 자리라고 생각 한다”며 “군수의 군민과의 대화 역시 과거와는 다른 일정방식이기에 자연스럽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본말이 전도 되었던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문 의원은 “혹 군수께서 본인의 발언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개인의 신상을 표명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 개인적으로 상처가 되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의원은 “이 문제로 군수의 명예를 표명하거나 명예 훼손하고자 하는 의도는 추호도 없었고 오늘 이렇게 의원님들과 집행부에서 군민들을 위한 의회라는 점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회의가 속개되어 다행이라 생각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유송 의장은 문 의원의 입장표명에 앞서 “왜곡된 여론에 대해서 어떠한 비난을 받더라도 개의치 않고 군민들을 섬기고 봉사하면서 원칙과 사람다운 삶, 사람 사는 세상, 정의로운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본회의장에서 의장의 허락 없는 어떠한 불필요한 언행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제173회 정례회 4차 본회의는 지난 3일에 못 다한 행정지원과의 보충질문을 시작으로 재무과, 인허가과 등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