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규 군정발전기획단장의 업무보고

이선 화순군의회 부의장이 2일 열린 제2차 정례회 군정발전기획단 업무보고에서 유병규 단장을 상대로 “화순 재래시장이 볼거리가 없어졌다“며 ”상황에 맡는 탄력적인 운영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선 의원은 “화순읍 구시장 주변도로는 편도2차선과 넓은 주차장이 확보되어있어 주변정리가 잘 되어있기는 하지만 시장이란 자고로 복잡한 맛이 있어야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다. 그래야 광주의 남구나 동구 소비자를 불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요즘 장날은 이게 장날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로 너무 한산해 졌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시장 주변정리와 양성화를 위해 노점상들이 시장내부로 들어가면서 깨끗한 도시경관은 연출 했지만 시장 특유의 볼거리와 상인들의 실속은 떨어졌다는 말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이선 의원의 발언은 지난 6.2지방선거 이후 40분의 제한을 두던 무인주차단속이 20분으로 단축되면서,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주차의 불편을 느껴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고 한다 이는 곧 매출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재래시장의 경우는 주차단속을 하기는 하되 4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려야한다”며 “구시장 주변의 주차 시간을 늘린다고 교통채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광덕지구 같은 도심지는 현행대로 20분 주차단속이 조건에 맞지만 구시장의 경우 특성지역을 감안한 탄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군은 군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짚고, 작은 일이라도 군민들이 원하는 것을 깊이 심사숙고해서 민원을 해결해야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