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를 맞은 화순군의 주요 정책과 전망을 들어보고 화순발전 로드맵의 구성과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각 실과단소의 세부적인 탐방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역점사업과 향후 행정계획 등을 군민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편집자 주>


산림은 화순의 미래와 꿈! - <산림소득과>

화순군과 광주시는 지난 10월 2일 광주광역시 제2수원지 입구에서 무돌길 개방 행사를 가졌다.

21C 화순 주민의 풍요로운 삶을 보장하는 산림자원을 가꾸어 나가고 이를 주민소득으로 전환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림소득과는 숲가꾸기사업과 도시숲조성, 산림의 보호, 휴양림 관리 등의 업무를 통해 ‘산림토피아 화순’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삶과 문화가 배어있는 무등산 자락 무돌길 개방
삶과 문화가 배어있는 광주 무등산 자락 무돌길 개방에 맞춰 화순 만연재와 수만리 경관이 산악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됐다.

화순군과 광주시는 지난 10월 2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제2수원지 입구에서 전완준 화순군수, 강운태 광주시장과 윤봉근 광주시의회의장, 유태명 동구청장, 송광운 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돌길 개방 행사를 가졌다.

화순군은 무돌길이 개방되고 많은 산악인들이 화순을 찾을 것에 대비 용연마을~화순 수만리 간 6㎞에 대해 풀베기 등 노면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화순군은 또 나머지 구간도 내년까지 등산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개방 행사는 산노래 가수 정용주의 공연과 안내판 제막식, 용연마을정자~화순 수만리 중지마을정자까지 4㎞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구간은 무돌길 15개 코스 50㎞ 중 동구 선교동~화순 수만리 중지마을정자까지 6㎞에 달하는 구간으로 도보로 2시간30분 소요된다. 특히 제2수원지와 용연계곡, 화순 만연재의 아름다운 도시 숲이 어우러져 광주와 화순주민들이 왕래해온 길로 생활과 문화가 배어 있는 구간이다.

산림소득과 관계자는 “무등산 옛길과 함께 무돌길이 복원됨에 따라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수만리와 만연재의 아름다운 경관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이 화순의 자연환경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반겼다.

‘제9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지난 10월 14일 전북 무주군 청량리 국유림에서 개최된 「제9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나무운반 미끄럼틀 사용법 경진’에 전라남도 대표로 ‘화순군영림단(6명/1팀)’이 참가하여 ‘우수영림단’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9회째인 「임업 기능인 경진대회」는 임업 기능인의 직업의식 고취 및 기술력을 높이고, 임업장비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숲가꾸기 산물수집 때 나무운반 미끄럼틀 사용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각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 13개 기관에서 선발된 기능인 영림단이 참가하여 나무운반 미끄럼틀 사용능력을 겨뤘다.

이와 관련 안동천 산림소득과장은 “숲 가꾸기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임업기능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기술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남대표로 참가한 우수 영림단의 수상자현황을 보면, 총 6명으로 화순산림조합 기계화영림단 윤기성 등 3명, 우리군 기계화 전문 수집단 김갑환 등 2명, 우리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김영식이다.

저탄소 녹색성장 위한 제65회 나무심기
‘건강한 숲이 풍요로운 삶을 보장한다’. 산림소득과는 지난 3월 12일 나드리복지관 주변 개미산에서 공무원, 화순군산림조합장, 산림경영인협회전남지회장, 새마을부녀회장, 환경연합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나무심기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촉진과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하니움 체육관과 나드리 노인복지관 주변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숲으로 조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왕벚나무, 청단풍, 무궁화 등 총 2,000여 그루를 식재하였다.

산림소득과는 올 한 해 동안 수종갱신 등 일반조림 282ha, 큰나무조림 35ha, 공익조림 5ha등 총357ha에 76만9천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식재 수종으로는 피톤치드를 많이 방출하여 아토피 치료 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편백·소나무, 목재를 생산하는 백합나무, 수액을 생산하는 고로쇠, 열매를 생산하는 감(대봉), 매실, 석류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할 예정이다.

산림소득과 관계자는 “나무 심기행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조림 및 경관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전국적인 생태치료관광의 메카로서 명성을 쌓아가겠다”며 “전 군민이 한그루 이상의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하여 후손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데 앞장서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