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군수 전완준) 10대 농.특산물 선도농업인 양성을 위한 '2010년 화순군 농업인대학'한우․토마토 2개 과정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하여 9개월간의 긴 과정을 모두 마쳤다.

과정 이수 농업인 80명은 18일 (목)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임근기 부군수, 군의회 의원,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졌다.

전완준 화순군수 축사를 대독한 임근기 부군수는 “ 우리 주변에서 억대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을 쉽게 볼 수 있는데, 그들은 기본에 충실하고 경영을 혁신하며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졸업생 여러분들도 그들 못지않은 우리 농업의 희망을 보여주는 증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0년 화순군농업인대학」은 화순군 3단계 농업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춰 각 과정별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되었고, 강사진을 작목별 전문지도사․연구기관․대학교수․유통전문가 등을 초빙하여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억대 농업인 육성에 맞추어 이론․실습 ․ 토론 ․ 견학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우 과정 학생대표를 맡았던 고재익 (능주면 만인리) 농가는 “고급육 생산, 번식우 사양관리, 브랜드 육성, 사료작물 재배기술, 한우 인공수정 등의 실용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맞춤형 교육시스템이 운영되어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됐다.”고 교육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토마토 과정 학생대표를 맡았던 양재남 (화순군 도곡면) 농가는 “고품질 토마토 생산 핵심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유통 판매전략 등의 실습위주의 교육이 진행되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었고, 특히 토마토 과정은 바쁜 영농철에는 저녁시간대인 18시부터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영농 작업 후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한사람도 빠짐없이 교육에 참석하였다.”며 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열정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 한우 과정 고재익(능주면 만인리), 토마토 과정 양재남(도곡면 효산리)씨가 공로상을 수상하였고, 양호은(춘양면 가봉리), 김인해(도곡면 대곡리)씨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조기혁) 는 “2010년 농업인대학을 통하여 상품개발 및 농장운영 실천능력 등 전문적인 맞춤식 교육으로 새로운 시장 환경에 빠르게 적응, 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 하여 화순군 10대농특산물인 한우․토마토 작목의 억대 농업인 육성에 힘을 쏟았고 2011년에는 1개 과정을 추가하여 3개 과정 120명의 교육생이 더욱 향상된 교육 시스템으로 교육을 받게 하여 보다 많은 전문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