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재향군인회 염일중 회장

“안보는 여·야가 따로 없다”
“안보로 인해 싸움은 없어진다”

32년간 교육행정에 종사하다가 향군과 연을 맺어 이제는 화순의 안보를 책임지는 화순군 재향군인회 염일중 회장의 평소 신념이 담긴 말이다.

화순군 재향군인회 염일중 회장은 지난 2003년 제21대 회장에 취임한 후 현재까지 근 8여년 동안 묵묵히 화순군재향군인회를 이끌며 우리지역의 든든한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교유행정직에서 퇴직 후 지난 1996년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으로 시작해 23대 화순군재향군인회 회장에 이르기까지 근 15년을 향군에 몸담아 오면서 97년 광주·전남도재향군인회장 표창, 98년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 탁월한 능력을 꾸준히 인정 받아왔고 최근 ‘향군대휘장 ’이라는 향군 최고의 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향군대휘장의 수상 이유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겠지만 염 회장은 미 자립회였던 화순 재향군인회를 준 자립회까지 끌어 올린 점과 20평 남짓한 구 회관을 총 3억 2천의 군비와 기금을 끌어들여 지상3층의 120평짜리 향군회관을 신축한 일들을 꼽았다.

앞서 향군대휘장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창립된 1952년 이후 수상자가 150여명에 불과한 향군 최고의 상이며 광주·전남에서는 처음 이라고 한다. 이에 염 회장은 수상소감으로 “임기동안 향군의 친목과 위상을 드높이도록 더욱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향군인회의 운영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보았다.

“재향군인회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한·미 동맹 강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북한의 도발책동을 분쇄하고 국민안보를 바르게 계도 할 계획이다”며 “국가 안보지원과 역량강화에 집중 할 것이다”고 한다.

또 “지역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여 향토방위에 기여함과 동시에 사회공익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향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화순군재향군인회는 현재 13,0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역 안보를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쟁시 에는 퇴역한 예비군들의 모든 작전권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