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 보건소는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구강 보건교육, 충치 예방, 조기치료 등 직접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반기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 중에 있다.

군 보건소는 화순ㆍ만연ㆍ제일ㆍ오성ㆍ동면 초등학교 총 5개교 학생
4,130여명의 학생들에게 치과의사와 구강보건담당팀이 주 1 ~ 2회 학교를 방문하여 지난달 9월 1일부터 12월까지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구강보건실에서는 구강보건교육(잇솔질 교습)과 함께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초기 충치치료와 충치예방을 위한 치아홈메우기, 불소겔 도포, 불소용액양치, 치주병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교환기 유치 발거 등 학생들에게 포괄적인 구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학부모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구강보건실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습득시키고 조기검진 및 치료로 충치와 치주질환 발생률을 크게 줄이고 있다"며 " 바쁜 부모님들을 대신해 아이들의 치아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아동들에게 평생 구강건강의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