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공무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8일 화순군(군수 전완준)에 따르면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영농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화순군 산하 공직자 440여명은 6일부터 22까지 가을 영농기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농촌인력 감소, 부녀화 ․ 고령화 등으로 영농기 일손부족으로 적기 영농을 추진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해줌으로써 희망 농촌 건설에 군민과 함께 한다는 봉사 실천의 취지로 전개하게 된 것.

이번 인력지원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 시름 해소 및 농작물 적기 수확으로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시락과 작업 도구 등을 자체 준비하는 등 농가에는 전혀 부담을 주지 않을 방침이다.

일손 돕기는 6일 화순읍 직원 30명이 화순읍 김재현씨 농가 도라지 밭 1,000㎡에서 채취 작업을 시작으로, 7일 도곡면 직원 14명이 문형윤씨 파프리카농장 6,600㎡에서 버팀줄 10,000개를 설치하는 등 관내 총 32농가에 대하여 밭작물 수확 4,315㎡, 약초수확 8,465㎡, 과수수확 4,520㎡, 잡초제거 2,320㎡, 고추대 뽑기 9,283㎡, 벼베기 11,770㎡, 기타 11,370㎡ 등 총 5.2ha에 대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