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를 맞은 화순군의 주요 정책과 전망을 들어보고 화순발전 로드맵의 구성과 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각 실과단소의 세부적인 탐방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역점사업과 향후 행정계획 등을 군민들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편집자 주>


고객감동 민원행정 펼친다! - <종합민원과>

화순군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각종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민원과는 군민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뛰는 부서로서 화순군과 군민들 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제증명발급, 민원서류접수 등의 일반민원에서부터 부동산관리·지적·개발민원·건축민원에 이르기까지 생활행정 전반에 걸친 업무를 맡고 있는 종합민원과는 민원인들의 다양한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창구 민원 서비스가 확 달라졌다!
종합민원과는 시대의 변화와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민원서비스 실천으로 민원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창구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사, 사망 등 15종에 대해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읍·면 발급 및 무인민원 발급으로 각종 제증명발급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민원인들을 위해 토요·야간(토요일 09:00-18:00, 평일 18:00-23:00) 민원실을 운영하고 1:1 상담 공간과 실시간 뉴스 등을 제공하는 민원인 접견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토지변경 등기촉탁 무료대행 서비스 및 신속한 자동차등록 서비스도 민원인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와 같은 민원처리 편의제공은 민원인 무방문 및 민원처리시간 단축의 효과를 가져와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고객감동 민원행정 실천’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도로명주소 대비 착착!
종합민원과는 2010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실질적인 법적 주소로 사용됨에 따라 주소개편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인 도로명판 1,016개, 건물 번호판 18,000개를 기 설치 완료하고, 도로명 주소관리시스템(Klis-rn)상의 논리오류 46,891건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정비를 마쳤다.

또한 오는 7~11월 중에 도로명주소를 군민 개개인에게 알리는 전국 일제 고지·고시에 대비하여 화순군 관내 건물소유자·점유자중 주민등록 주소지가 실제 지번과 일치하지 않은 4,900여건에 대한 주민등록 일치 작업을 병행 실시하는 등 고지대상자 등록 공부 사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로명 주소가 고지·고시되면 주민등록상 기존의 지번 주소가 도로명주소로 대체되고 외국인등록, 가족관계등록부, 건물·법인등기, 건축물대장, 사업자 등록증 등 7대 핵심공부부터 새 주소로 전환된다.

참고로 2011년까지는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가 병행사용하게 되지만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하게 된다.

행정 민원서비스 확대로 주민편의 돕는다
종합민원과에서는 그동안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열람 발급 권한이 군청을 방문하거나 팩스민원 신청을 접수해야만 처리되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8월 10일부터는 읍·면에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민원 발급 업무를 확대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다수 주민들이 KLIS(한국토지정보시스템), LURIS(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 민원24(정부민원포털) 등 인터넷을 이용하여 필요한 토지 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없는 민원인은 군청을 직접 방문하여 민원서류를 발급 받아 왔다.

종합민원과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에서도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발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권한을 부여, 인터넷 이용이 불가능한 민원인이 군청을 방문하여야 하는 부담을 덜어 주게 되었다.

이번 행정서비스 확대실시로 군민들은 토지대장, 지적(임야)도,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가까운 읍·면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군청 방문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크게 절감 될 것으로 보인다.



Clean 화순을 만들어간다 - <환경과>

환경과는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의 보전과 환경오염방지를 담당하는 부서로서 화순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자연,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화순군의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21세기에 들어오면서 환경분야의 중요성이 새롭게 떠오르고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환경과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쓰레기는 내가먼저(Me First)!
환경과는 깨끗한 화순을 만들기 위해 정화활동 및 녹색생활 캠페인 전개를 정례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부터는 Clean 화순 만들기의 일환으로 주 3회씩 하루 두차례(오전 7시40분 ~ 8시40분, 오후 6시 ~ 7시) 광덕지구 상가 밀집지역을 쓰레기 집중 수거지역으로 지정하여 쓰레기 근절에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환경과와 화순읍 직원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이와 같은 일과 전후의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과 정화활동을 광덕 도심지구 쓰레기가 근절될 때까지 추진하게 된다.

또 지난 9월 17일에는 화순읍 광덕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화순환경연합과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하여 ‘내 집앞 쓰레기 내가 치우기’와 ‘쓰레기는 내가먼저 (Me First)’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쇼핑할 때 재사용종량제 봉투 사용하세요!
환경과는 유통매장에서 무분별하게 제공되고 있는 1회용 비닐 쇼핑봉투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하여 재사용종량제봉투를 제작, 농협하나로마트와 롯데슈퍼체인 등 관내 대형유통업소 2개소에서 시범 판매중에 있다.

재사용 종량제봉투란 마트 등 유통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의 포장용으로 사용한 후 가정에서 쓰레기배출용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봉투이다. 환경과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쓰레기 감량을 위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 2011년 이후에는 판매를 희망하는 모든 판매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과 관계자는 "쇼핑을 할 때에는 시장바구니 들고 다니기를 생활화하고 시장바구니가 없을 때는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사용하게 되면 1회용 비닐봉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쓰레기 발생량도 줄일 수 있다"며 재사용 종량제 봉투를 애용해 줄 것을 요청 했다.

폐휴대폰 회수 실적, 군단위 중 최고!
환경과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를 범 군민 휴대폰 모으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화순읍 등 12개면 다중이용장소에 폐휴대폰 수거함 100개를 설치하는 등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환경과에서는 폐 휴대폰을 가져오는 참여자에게는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폐 휴대폰 1대나 폐건전지 50개를 가져오는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해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냈다.

그 결과 전남도의 ‘범 도민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서 폐휴대폰 1천400대와 배터리 967개, 충전기 6개를 회수하여 합계 2천373의 실적을 올린 화순군은 도내 17개 군 중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화순군, 재활용품 수거 처리실적 우수기관 표창
한편 화순군은 지난 5월 ‘2009 재활용 우수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환경부와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2009년 스티로폴 등 재활용품 수거 및 처리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광역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현지 실사 후 최종 확정하여 시상하게 되었다.

김판일 환경과장은 “한천면 가암리에 소재한 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내 재활용품 선별시설 가동 후 스티로폴 등 재활용품 수거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2009년말 기준 재활용품 판매기금 1억 1천여만원을 조성한 실적으로 전라남도에서 1위로 선정돼 시상 받게 된 것 같다”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내가 먼저( Me First !』를 실천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