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10월 화순 도곡 달아실 마을에서 전통 예체험 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마을의 형국이 달 모양이라고 해서 생겼다는 이곳 달아실(月谷)마을에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전통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우리 민족의 제사 문화를 온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제주양씨 종가 제사 체험’을 시작으로, 한옥체험, 역사생태체험 캠프, 운주사 역사 기행, 문화재 사랑 전시회, 전통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체험장 주변 이곳 달아실 마을 앞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10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양동호, 양승수 가옥(중요민속자료)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면 동쪽으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순 고인돌유적지’가 있고, 남쪽으로는 드라마 ‘추노’ 촬영지로 유명해진 ‘운주사’가 있어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도시의 일상을 벗어나 가을철 문화 체험관광을 이곳에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