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민주청년회(회장 안재일)가 칼의 사용빈도가 많아지는 추석을 맞이하여 각 가정의 무뎌진 칼을 무료로 갈아주는 ‘추석맞이 칼갈이 봉사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주민500여명의 약 3,000자루 이상의 칼이 새롭게 변했다.

올해 3년째 열린 화순민주청년회의 ‘칼갈이 봉사활동’은 그동안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올해는 수요가 많은 화순읍의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진행 돼 화순읍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특히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동칼갈이, 숫돌 등 칼갈이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면서 진행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안재일 회장은 “회원들이 직장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직접 홍보하며, 장비를 구입하면서 참여한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힘들었지만 보람됐다”고 회원들에게 고마움과 노고를 치하했다.

봉사활동을 펼친 회원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사활동의 참의미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참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화순민주청년회는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행복한 밥상, 도배장판 봉사 등 저소득층 공부방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 남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