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화순군지회(지회장김병현)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0년도 고교생통일대비 민주시민교육을 펼쳤다. 이번 교육은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공동체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올바른 통일관과 미래 지향적인 사고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사로는 새터민 김성협 강사, 전영란 강사가 8일 화순실고를 시작으로 화순이양고, 화순고에서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주제로 새터민이 본 남한과 북한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이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통일을 이룩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는 화순고·화순실고·화순이양고 1~2학년 학생 500명이 참여하였으며 새터민을 직접 접한 학생들은 북한주민들의 실생활과 학교생활 등을 질문하고 북한의 예술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김성협(53세) 강사는 함경남도 함흥군에서 출생, 평양음악대학 특설학부를 졸업하고 함경남도 예술단1급 성악배우로 활동하다 2010년 4월에 입국해 가곡협회 회원 및 안보강사로 활동중이다.

전영란(26세) 강사는 함경남도 남포시 출생으로 남포시예술단무용수, 평양예술단원으로 활동하다 2008년12월 입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