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송은규)이 ‘한 끼의 행복한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이 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및 조손가정 결식아동 돕기 후원에 나섰다.

모금기간은 지난 7월 26일부터 약 2주간이었으며 송은규 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한 달 한 끼 식사비용을 일년간 모으는 방법으로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모인 2,100여만 원의 후원금은 지난 9월 7일 송은규 원장으로부터 김유성 어린이재단전남지역본부장에게 전달되어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

송은규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전달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이홍렬 씨가 이날 73병동을 방문해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보호자들을 위로하는 등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