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화순특수교육지원센터는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 47명과 가족 16명 등 총 63여 명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 동안 주제별로 치료교육, 요가, 특수교육, 뮤직가튼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교육은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동안 실시하였으며, 초 4명과 중 1명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청능 훈련, 감각운동지각훈련을 실시하였다. 8월 2일부터 6일까지 실시한 요가는 가족과 함께 실시하여 신체발달을 도모함은 물론, 가족간의 교감을 나누면서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특수교육은 9일부터 13일까지 5명 2조의 그룹수업으로 토피어리 만들기, 여름과 관련된 주제학습, 북아트 만들기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협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을 기르고, 자아개념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뮤직가튼은 아이들에게 감각운동능력을 기르고 감수성,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화순교육청 성길모 교육장은 “여름방학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이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인상 깊은 추억을 만들고, 꿈과 창의력도 함께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