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이영대)에서는 8월17일 오후 2시 화순군 한천면 금전저수지에서 2010년 을지연습 수리시설 응급복구훈련을 실시했다.

화순지사 전 직원과 훈련 협력기관, 업체, 인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적기의 공습으로 외측 제당 유실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유관기관등의 협조로 각 분야별 응급복구훈련을 실제와 같이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 사태 시 중요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기 대응능력 배양훈련으로 특히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지원체계 구축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적기의 공습으로 제당 유실 붕괴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인근 마을주민의 피해신고로 시작된 을지연습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폭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사 직원과 유관기관, 지역주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위기 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