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지난 10일 화순군 이서면 야사리에서 지역주민과 전담의용소방대원, 지역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담의용소방대 안전운영기원 행사”를 가지고 주민 숙원인 전담의용소방대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담의용소방대는 소방관서와 원거리 지역으로 소방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방펌프차량 1대와 산불 진화장비, 방화복, 이동식 소화장비 등 화재 진압 장비를 갖추고, 24명의 대원이 자체적으로 1일 7명(고정2, 보조5) 근무조를 편성하여 24시간 동안 이서면 지역의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 직접 소방차를 활용 초기 현장대응에 임하게 된다.

이서면 전담의용소방대는 청사를 신축 하기 전까지 마을공동 창고를 임시 차고지로 활용하여 운영하게 되며, 소방서에서는 전담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소방차량 장비조작, 진압기술 및 현장안전관리 등에 대해 집중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대비한 보험가입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다.

이번 기원식을 통해 이순준 전담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며, 지역의 파순꾼으로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강대중 나주소방서장은 “올해 관내 5개 지역에 전담의용소방대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소방사각지대 해소와 준 소방력으로서 내 고장은 내 손으로 지킨다는 신념으로 전담의용소방대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