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7월 1일 오전 11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적별실에서 제44대 전완준 화순군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민선5기 시대를 열어간다.

이번 행사는 ‘테라피 화순’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5기의 시정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자리로서 미래로 웅비하는 역동의 화순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짐과 축하의 장이 펼쳐진다.

행사의 규모로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및 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및 향우회원, 지역 기업체 대표, 농어민 대표 등 각계 각층 1,000여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 할 것으로 보여 이 부문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완준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충혼탑 참배, 오전 11시 취임식 및 기념식수에 이어 12시에는 나드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로 취임 첫 날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전 군수는 나드리 노인복지관에서 점심을 먹은 뒤 노인위안잔치에 참석, 관내 어르신들을 극진히 모시는 ‘효자 군수’ 의 진면목을 보여줌으로써 연임 공식 첫 업무를 개시하게된다. 취임 기념식수도 통상 군청 광장에서 하던 관행에서 탈피, 나드리 노인복지관에 함으로써 평소 그가 노인들을 위하는 경노효친 사상에 무게를 둘 계획이다.

◆민선5기 어떻게 펼쳐지나
화순군은 민선 5기를 맞아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중단 없는 화순발전을 위한 5대 핵심공약을 본격 추진한다. 5대 핵심공약으로는 지난 민선4기에 추진한 비전1030의 경제, 농촌개발, 사회·복지, 교육·문화 발전 전략과 더불어 관광객200만 시대 전개로 관광분야가 추가되었다.

군이 추진하는 5대 현안사업으로는 ▲전국 10대 살기 좋은 명품행복도시 조성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건설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육성 ▲200만 관광시대 전개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생물의약연구센터, 녹십자 백신공장, 생물의약 전임상연구소(GLP), 우수한약재 유통지원시설과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타 및 백신연구소, 전남대 의생명과학융합센타, 노인전문병원 등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IME 한국연구소 유치와 백신산업 특구를 지정하는 등 화순을 아시아 최고의 생물의약 및 백신원료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스포츠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어갈 밑그림도 이미 준비되어 있다. 화순의 랜드마크인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타의 강점을 살려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도 경기, 배드민턴, 배구, 탁구 종목의 국제대회 유치,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개최(2010년 19개 대회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에 있다.

여기에 동부권의 화순온천, 백아산 자연휴양림, 모후산 고려인삼 시원지 복원 및 생태테마파크를 중심으로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서부권의 운주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군, 도곡온천을 연계한 벨트형 관광지 조성, 그리고 중부권의 보건·의료관광 인프라 구축과 테라피 엑스포 개최를 통하여 관광객 200만 시대와 아시아의 테라피 허브 화순을 구현 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전국 최초로 관내 4개 고교(화순고, 화순실고, 능주고, 이양고) 2천여 명의 납부금을 전액 지원 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소상공인의 창업·경영개선자금 대출금(2억 이하)에 대한 이자를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민선5기 군정 운영방향인 친 서민 생활행정과도 맥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민·관의 힘은 발전의 원동력
민선5기에서는 전완준 군수가 선거 공약에서도 강조했듯이 지난 민선4기에 추진한 화순~광주간 도시철도 유치, 제2너릿재 터널 공사, 대리지하차도 건설, 전원마을조성(100세대), 생태마을조성(200세대), 귀농자 뉴타운조성(200세대), LH 중소형 주택(500세대)공급 등을 통하여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갈 계획에 있다.

여기에 친환경 생태하천(화순천, 만연천, 벌고천)개발, 만연산 헬스케어 체험장 등을 통해 화순을 품격 있는 그린시티로 탈바꿈 시켜, 전국 10대 살기 좋은 명품 행복도시로 변모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전완준 군수는 “민선5기 군정운영 방향을 ▲소통을 위한 3共 정책 추진 ▲친 서민 생활행정 실현 ▲테라피 화순건설로 융성의 시대 개막이라고 정했다며, 민·관의 힘을 화순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켜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