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순농협 문화센터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개별 상담을 하고 있다.

농협화순군지부(지부장 류철환)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 권리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6.23(수)에 화순농협 문화센터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120명 이상의 농업인이 참석하는 등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의 협조와 우리지역 다문화이주여성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끝났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에 열린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최중석)와 한국소비자원의 교수(신용묵)의 강의와 개별상담으로 진행 되었으며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금번 이동상담실은 농촌지역 결혼이민자의 외국이름 사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국국적 취득자에 대한 개명과 관련하여 성·본 창설 등 상담과 현지신청접수를 하였고 그외 생활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류철환 지부장은 “이번 법률구조 및 소비자보호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 농업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