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모토로 살아 있는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느티나무에서는 1학기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주 화요일 ‘우리 마을 소리탐험’ 수업을 진행해 왔다.

아이들이 평소 쉽게 지나쳤던 우리 주변의 소리들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 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책으로 만드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이다. 느티나무에서는 이를 위해 그 동안 아이들과 마을 골목길 소리 탐험, 마을 자연의 소리 탐험 등을 진행하고, 소리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기, 이야기 짓기, 소리 지도 만들기 등을 해 왔다.

느티나무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주변만이 아닌 도시 소리 문화 예술 탐험을 통해 아이들이 도시의 문화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느껴봄으로써 새로운 소리를 탐험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일정으로는 오는 26일(토)에 광주시립미술관 부설 어린이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그림책과 놀자’전과 국립박물관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문예회관에서 광주시립합창단 기획 연주회를 관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