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당선의 주인공들

6월 2일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완준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총 유권자54,681명 중 37,822명(69.2%)이 참여한 이번선거에서 이서면과 동면을 제외한 11개 읍면에서 임호경 후보를 앞선 전완준 후보가 총 15,283표(41.46%)를 얻어 13,139표(35.64%)의 임 후보를 2,144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뒤늦게 화순군수 선거전에 뛰어들며 선전했던 민주당 구충곤 후보는 8,439표(22.89%)를 얻었다. 무효는 961표이며 기권은 16,859표이다.

3파전의 양상을 보였던 전남도의원 화순군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양경수 후보가 11,388표(46.88%)로 8,552표(35.20%)를 얻은 무소속 김성인 후보를 2,836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고 김승원 후보는 4,350표(17.90%)를 얻었다. 37,123명의 유권자 중 25,42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는 1,137표이다.

화순군의원 선거에서는 새 얼굴로 민주당의 이 선, 무소속의 최영호, 민주당 비례대표 류경숙 후보 만이 군의회 입성에 성공해 현역 의원들의 강세를 실감케했다.

가 선거구(화순읍)는 민주당 임지락 후보가 3,429표(17.4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무소속 최영호 후보 3,175표(16.19%), 민주당 이선 후보 2,931표(14.94%), 민주당 강순팔 후보가 2,768표(14.11%)를 얻어 당선됐다.

한편 가 선거구의 윤석현(민노) 후보는 2,447표(12.47%), 박기동(무) 후보 2,259표(11.52%), 조현수(무) 후보 1,206표(6.15%), 김두한(민) 후보 1,060표(5.4%), 최연기(무) 후보 334표(1.7%) 순으로 득표했다. 총 선거인수 30,192명 중 20,24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표는 632표다.

나 선거구(도곡, 도암, 이서, 북면)는 민주당 박광재 후보와 무소속 문행주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 박광재 후보가 1,838표(37.07%), 무소속 문행주 후보가 1,205표(24.3%)를 득표했으며, 민주당 정승만 후보는 1,141표(23.01%)를, 무소속의 최기천 후보는 773표(15.59%)를 각각 득표했다. 총 선거인수 6,931명 중 5,18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표는 229표이다.

다 선거구(능주, 춘양, 이양, 청풍, 동면, 남면, 한천, 동복)에는 민주당 오방록 후보가 3,452표(29.19%), 민주당 조유송 후보 3,429표(28.99%), 그리고 무소속의 정중구 후보가 2,450표(20.71%)를 득표해 당선됐다. 문안식 후보는 2,421표(20.47%)를 얻어 3위와 29표 차이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총 선거인수 17,558명 중 12,39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는 645표이다.

한편 전남도의원 화순군 제2선거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홍이식 도의원이 단독출마하면서 무투표 당선됐고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는 민주당만이 후보를 내면서 류경숙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여성부장이 무투표 당선됐다.

전라남도 교육의원 제5선거구(화순, 광양, 장성, 담양, 구례, 곡성)에서는 배병채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