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유병규. 안동천 과장

27일 화순군청 기자실에서 유병규 군정발전기획단장, 안동천 산림소득과장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른바 김 모씨의 ‘성상납과 댓가성 승진’ 주장에 대응하는 기자회견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동천 과장은 “좋은 친구사이가 변질되게 되어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다.”고 하면서 “김 모씨의 주장은 모두가 허위이며 날조된 것이다.”고 주장했다.

무술회 친구들과 술자리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접대를 했다거나, 자신이 술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날 술값은 유병규 단장이 신용카드로 지불했고 결국 카드 조회를 하면 증명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승진에 대한 댓가성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선거를 앞두고 불순한 목적을 가진 의도된 기자회견이라는 주장이다. 유병규, 안동천 두 과장은 “친구사이가 이렇게 된 것이 안타깝지만 명예훼손의 수준이 너무 크고 사안이 중대한 것이어서 고발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이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