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군수후보가 26일 오전 동면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화순 전체의 고른 발전과 화합을 위해 폐광대체사업은 탄광으로 인한 직접 피해지역인 동면일대로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호경 후보는 “동면지역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면적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면서,“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폐광으로 인해 공동화된 탄광지역의 주민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법인만큼 동면지역에 투자되는 것이 사업목적에도 맞다”고 말했다.

임호경 후보는 “폐광대체사업비는 지난 60년동안 화순의 경제를 떠받치고, 탄광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면서도 묵묵히 이를 감내해낸 탄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쓸 수 있는 마지막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임호경 후보에 따르면 “이렇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예산이 탄광지역과는 전혀 관계없는 지역에 투자되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있어왔는바, 이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임호경 후보는 이에 덧붙여서 “행정도 주민과의 ‘신의’가 중요하다. 나중에 또 이런 비슷한 일이 다른 지역에 생기면 그때는 해당지역 주민의 반발을 또 어떻게 무마하겠는가”라면서, “동면지역에 고용창출과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을 유치하는 것이 법 취지에도 맞고, 군민의 뜻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호경 후보는 또 “현재의 동면 복지회관에 목욕탕 시설이 없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목욕탕 시설을 하루빨리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전에 동면일대를 돌며 군민들을 만나 임호경 후보는 오후에는 화순읍내를 돌며 군민들을 만나고 정책과 공약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