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 화순119안전센터는 25일 농협혼수센터 및 고려병원앞 교차로에서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피해 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만취자 등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ㆍ폭언 및 차량파손 행위 증가에 따른 구급대원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전국적으로 4년간 구급대원 폭행피해 사고는 음주폭행119건 등 총241건으로 264명의 구급대원들이 폭행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행법상 구급대원폭행 및 차량손괴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은 물론,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에 처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화순119안전센터장(소방경 정재환)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위협을 예방 또는 감소시키고,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 빠른 이송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구급대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구급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