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광주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전완준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광주일보 보도에 따르면 전완준 30.9%, 임호경 19.1%, 민주당 구충곤 11.8% 순이다.

전완준 군수가 수감돼 있을 때인 지난 13~14일 광남일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가 전완준 28.6% 임호경 21.0% 구충곤 17.1%, 지난 16~17일 화순예향신문과 화순미래뉴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인 전완준 36.7%, 임호경 30.6% 구충곤 19.2% 보다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이는 전완준 후보가 석방된 후 전완준 후보 지지세가 더욱 결집하는 양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시비’, ‘재선거 논란’이라는 선거쟁점이 전완준 후보가 석방됨으로써 약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일 잘하는 군수’, ‘화순발전론’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여론조사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전완준 후보가 절대강세, 임호경 후보 중, 구충곤 후보가 약으로 결과가 나오는 꾸준한 흐름이 있다. 이런 결과를 볼 때 선거가 9일 밖에 남지 않아 유권자들의 현재 표심이 고착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