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경수 도의원 후보의 개소식이 열렸다.

기호 2번 양경수 도의원 화순-1선거구(화순읍 도곡 도암 이서 북면) 민주당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전 11시 화순우체국 옆 건물 2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최인기 의원을 비롯해 구충곤 민주당 군수후보와 홍이식 도의원, 민주당 군의원 후보, 주창준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이두호 21세기 화순미래연구회장, 당원과 지지자등이 참석했다.

전완준 군수후보의 배우자 김영화 여사와 임호경 무소속 군수후보, 박기동 조현수 무소속 군의원 후보, 배병채 교육의원 후보 등도 참석, 축하했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살맛나는 화순만들기’를 기치로 내건 양경수 후보는 “깨끗한 화순, 화합하는 화순, 미래가 있는 화순건설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양경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따뜻한 성원과 얼음처럼 차가운 채찍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됐다”며 “30여년간 축협조합장 3선 12년간 재임을 비롯해 애향클럽 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하며 인생의 절반을 화순읍에 투자하며 살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양출신으로 광역의원 2선거구 경선에 임했다가 낙마한 후, 최근 전략공천을 통해 도의원 2선거구에 공천 받고 출마하게 된데 따른 입장설명으로 보인다.

양경수 후보는 “지난 12년간 화순축협 조합장을 큰 대과없이 아름답게 마무리했다고 자부한다”며 “특히 최근에는 화순군 역사이래 최초로 열린 제49회 전남도민체전 유치와 행사를 성공리에 치루는데 화순군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양 후보는 “화순사람이 화순사람답게 희망을 품고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지역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가 맑게 웃고 힘차게 자라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화순, 젊은이가 일자리를 찾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희망 있는 화순, 어르신이 존경받고 사는 살맛나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 6.2선거에서 민주당에 힘을 실어 다가오는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2013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최인기 의원은 “이양사람이 왜 화순읍에 도의원 후보로 공천됐는지 의문이 있겠지만, 양경수 후보는 오래전부터 민주당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적 동지적 입장을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근면과 성실성이 남달라 지역에 많은 기여를 한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정직하고 겸손하며 성실한 양경수 후보는 굳센 신념과 강력한 추진력을 갖추고 애향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을 위해 많은 봉사를 펼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고 격려했다.

더불어 “이런 경험을 토대로 화순군민의 권익 대변가로서, 화순군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내도록 부지런히 움직여 달라고 양경수 후보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중간평가이기도 한 이번 6.2 지방선거는 중산층과 서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6월 2일, 2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구충곤 화순군수 후보도 지지를 호소했다. 구충곤 군수 후보는 “최근 항간에 최인기 민주당 의원이 내심 속으로는 무소속을 지지하고 있다, 최인기 의원과 이미 약속했다는 둥 괴소문이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충곤 후보는 “최인기 의원이 국회 회기 기간중임에도 개소식에 참석한 이유는 민주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민주당에는 구충곤 후보가 있다. 절대 유언비어에 속지 말고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양경수 후보는 광주농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1세기 화순미래발전위원회 회장, 4~6대 화순축협조합장 역임, 현재 전남 체육회 이사와 화순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기사제공 남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