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화순 - 다 (능주 춘양 이양 청풍 동면 남면 동복 한천) 선거구의 무소속 예비후보는 5월 4일 선거사무소(동면 장동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게 된다.

정중구 예비후보는 개소식에 앞서 발표한 출마의 변에서 자신은 "지난 4년의 의정기간 동안 군민간의 갈등과 굴곡진 감정을 해소하고 화합과 단결속에 발전하는 화순군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과거 화순광업소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었던 경륜을 살려 "광부들의 생계권 보장 및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폐광대체산업의 동면 유치를 백방으로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민들 사이에 자신의 이러한 노력이 소극적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 마음이 아팠다며 아직 폐광대체사업의 도곡면 유치가 결정 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와 관련, 사업비 600억 예산 전부를 동면에 쓸 수 는 없겠지만 300억 예산의 석탄박물관 만큼은 동면에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 군의회에서 폐광을 대비한 대체산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수익금은 탄광지역주민을 위해 쓰여져야 한다고 몇차례 요구 했다며 "대체산업이 들어서는 위치는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관련 수익금 중 50%정도는 현재 광업소가 운영되고 있는 동면에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광관련 예산은 화순에 탄광이 있기 때문에 지원되는 예산으로 더 이상 화순에서 탄광 관련 예산이 탄광지역이 아닌 지역에 사용되는 일을 방관하지 않겠다"며 "동면을 비롯한 한천과 이양 등지에 더 많은 탄광 관련 예산이 쓰여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