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국립순천대 5대 총장) 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학생 수 60인 이하 학교 99개와 분교 65개 통폐합 예고, 최근 3년간 1788명 교원정원감축, 교육 불만족 도시 두 배 등 열악한 교육환경이 학생 없는 농산어촌을 만들고 있다.”면서 “농산어촌교육의 활로는 국가차원의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는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 제정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법에는 선언적 내용만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농산어촌 지역의 교사 정원, 재정 지원, 학교 시설 등에 특별한 배려를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적 변화와 더불어 귀농을 희망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녀 교육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농산어촌교육지원특별법은 농산어촌 인구 감소를 줄이고 다시 돌아오는 농산어촌을 만들어 도시지역 과밀, 과대학교 문제까지 해결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만채예비후보는 농산어촌교육특별법 제정 추진방법으로 “도농복합도시 교육감 연석회의, 학부모ㆍ교사ㆍ지자체가 전개하는 범 도민운동 등을 펼치면 국회 입법이 충분이 가능하다.”고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21세기 한국교육의 새 희망이 농산어촌교육에서 움트기 시작할 것이다.”고 희망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