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도 교육감 예비후보

장만채(국립순천대 5대 총장)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청의 공문 50% 감소 목표를 예로 들면서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더 이상 늦출 수 없으며, 업무 경감 없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현재 상태에서도 전자결재의 활성화나 업무 전산화 자료 이용, 행정편의주의적이거나 중복
적인 공문 발송 중지, 불요불급한 장부 폐지 등 기존에 있는 제도를 제대로만 실시해도 교사들의 업무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하면서 “교원업무경감대책반을 구성 운영하여 교원들이 교육활동이라는 고유 업무이외의 업무에서 해방시키고, 교육행정의 능률과 효율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만채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을 돌아보니 상부기관의 편의를 위한 공문, 중복 공문, 국정감사 자료와 같은 갑작스런 공문에 의한 수업 결손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였다”고 말하고 “예전부터 업무경감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업무 경감 대책 수립이라는 공문만 더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면서 “교육감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장만채 예비후보는 구체적 추진 방향으로 “교육 행정의 교단지원체제로의 개편, 학생교육활동과 교무행정의 분리 추진, 행정편의주의적 업무 추진 탈피” 등을 들고 구체적 실시 방안으로 “ 교무행정업무분석을 통한 교육과 행정의 분리, 학교교무행정 표준화, 교육청 공문 대량 축소, 전자결재 제도 활성화, 불요불급한 장부 폐지, 외부 행사 학생 참여 축소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