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보육원에 최우선 공급하는 시스템이 마련 됐다.

화순군 보육시설연합회(대표 이병철 천재어린이집원장)와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대표 김우식)는 지난 24일 화순 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안전농산물 먹거리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협약으로 유통회사는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공급을 책임지고, 보육시설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어린이 급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화순군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보육시설에 제공됨에 따라 연간 10억원 이상의 지역농가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원장은 "자라나는 화순의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일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이들이 좀 더 화순을 사랑할 수 있도록 화순군의 농가 현장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우식 대표는 “화순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유통회사가 단순히 원물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현장의 ‘체험 문화 + 마케팅’의 접목을 시도하겠다”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