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최근 급속한 노령화와 올바르지 않은 식습관 등으로 연간 8천600여명의 암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암 예방수칙 10대 실천지침을 마련, 적극 홍보에 나섰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암환자는 전국적으로 매년 14만여명이 발생하고 6만7천명이 사망하고 있다. 전남지역의 경우에도 급속한 노령화와 올바르지 않은 식․생활 습관 등으로 연간 8천600여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지역암센터(화순전남대병원)와 함께 ‘암 예방수칙 10대 실천지침’을 소개하며 적극적인 암 예방에 나섰다.

암 예방수칙 10대 실천지침 주요 내용은 ▲담배 피우지 않기 ▲균형잡힌 식사하기 ▲짠음식․탄음식 먹지 않기 ▲술은 2잔 이내로 마시기 ▲주5회,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건강체중 유지하기 ▲간염 예방접종 하기 ▲안전한 성생활 하기 ▲작업장 안전보건수칙 지키기 ▲암조기검진 받기 등이다.

전남도는 또 암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올해 43만9천명에 대해 국가 암검진을 시작했으며 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명된 사람은 치료비로 3년간 200만원씩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치료중인 재가 암환자에 대해서도 시군 보건소를 통해 투약 지도, 통증 조절 등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대석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암에 걸리기까지는 수년에서 수십년이 소요되므로 금연, 절주, 식생활 개선 등 개인의 생활습관을 고쳐야만 예방이 가능하다”며 “암 예방수칙 실천지침 10대 수칙 실천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