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에는 간이상수 공급지역 등 불안전급수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수인성전염병 환자 발생 우려가 높으며, 국내ㆍ외 여행 증가, 외식 및 급식의 증가 등 발생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어 전염병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수인성 전염병이란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섭취로 인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분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이 손을 통해 입으로 가서 전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A형간염 등이 있다.

특히,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A형 간염 발생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위험집단에는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니 병ㆍ의원에서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대부분의 전염병과 식중독은 철저한 손씻기만으로도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하므로 식사 전이나 요리하기 전,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예 방 요 령 ≫
ｏ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끊여 먹읍시다.
ｏ 어패류 등 해산물은 날것으로 먹지 맙시다.
ｏ 오래 보관된 음식물은 날것으로 먹지 맙시다.
ｏ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 전, 조리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다.
ｏ 음식물에 파리, 바퀴벌레 등 위생해충이 날아들지 않도록 합시다.
ｏ 행주, 칼, 도마 등은 날마다 살균 소독합시다.
ｏ 관혼상제시 방문객에게 음료수, 과일 등 다과류로 접대합시다.
ｏ 손에 상처나 염증이 있는 사람은 절대 음식물을 조리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