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수 선거에 공천신청한 (왼쪽부터) 배동기, 이윤모, 임호환, 전완준

오는 6.2지방선거와 관련 전완준 현 화순군수와 임호환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배동기 전 화순부군수, 이윤모 전 전남도공무원교육원장 등 4명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6.2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자 공모를 실시 한 결과 화순군수 선거에 4명, 2명을 선출하는 도의원 선거에 3명, 10명을 선출하는 군의원 선거에 1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군수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구충곤 도의원은 광역의원 화순1선거구에 공천을 신청, 도의원 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당초 무소속 출마의지를 밝혔던 이윤모 전 원장은 지난 12일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민주당 군수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광역의원 화순1선거구(화순읍, 도암 도곡 이서 북면)에는 구충곤 도의원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을 했고, 광역의원 화순2선거구(능주 춘양 이양 청풍 동면 남면 동복 한천)에는 홍이식 도의원과 양경수 전 화순축협조합장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기초의원 화순-가(화순읍)선거구에서는 강순팔, 임지락 군의원과 이선 조현수 전 화순군의원, 김두한 전 화순읍주민자치위원장 등 5명이, 기초의원 화순-나 선거구(도암 도곡 이서 북면)에서는 박광재 군의원과 정승만씨 등 2명이 신청했다.

종전 화순-다 선거구와 라 선거구가 통합된 화순-다 선거구(능주 춘양 이양 청풍 동면 남면 동복 한천)에서는 주승현 군의회의장과 오방록 조유송 군의원, 문안식 전남도당 민원국장, 양점승, 이기창씨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선거구획정으로 인해 화순의 경우 기초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가 일부 조정되었다. 종전 3명이던 화순-가 선거구 의원정수는 4명으로 늘었고, 화순-다와 라 선거구가 통합된 화순-다 선거구는 당초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반면 도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는 그대로이다.

한편 전남도 기초단체장(시장, 군수)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그 방법은 당원선거인단 투표결과를 50% 반영하고 당원이 아닌 유권자의 전화면접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게 된다.

당원선거인단 규모는 최소 200인 이상으로 한다는 계획이고, 국민여론조사는 당원이 아닌 자로서 해당선거구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2개 이상의 여론조사 기관이 전화면접여론조사를 한다.

지역구지방의회의원(도의원, 시·군 의원) 경선 방식은 당원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방식은 선거인단 투표와 전화면접여론조사를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