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 기술영농으로 억대 농업인의 꿈을 이룬다.

화순군(군수 전완준) 10대농특산물인 토마토반 ․ 한우반 2개 과정 80명이 3일「2010년 화순군 농업인대학」입학식을 갖고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오후 2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식을 가진 화순군 농업인대학은 화순 농업발전을 이끌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2010년 농업인대학’은 화순군 3단계 농업발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10대농특산물인 토마토․한우 작목의 상품개발 및 농장운영 실천능력 등 맞춤식 교육으로 억대 농업인 육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화순 농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지낸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이용정 국장의 특강이 있었다. ‘토마토과정’은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 ‘한우과정’은 매주 목요일 매달 2~4회, 총 23회에 걸쳐서 수업을 하게 된다.

농업인대학 강사로는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대학교수, 유통전문가 등 이론과 현장기술을 겸비한 관계 전문 인사를 초빙하여 이론․실습․토론․견학 등 다양한 교육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의 주요내용은 토마토과정은 고품질 토마토 생산 핵심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유통 판매전략 등의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여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한우과정은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번식우 사양관리, 브랜드 육성, 유통․마케팅 전략 등의 실용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두 과정 모두 총 수업일수의 60시간이상 출석하여야 졸업자격이 주어지며 졸업식은 오는 11월에 하게 된다.

화순군 농업인대학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으로 2008년부터 ‘한약초 대학’을 운영하여 한약초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을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하여 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지난해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농업인들의 요청을 수용하여 2개 과정 ( 한약초, 복숭아 ) 총 79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하였다.

전완준 군수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주인공이 돼 달라”며 “농업인들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하여 해결할 수 있는 역량도 갖춰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