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도 이사장을 대신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회 박해동 이사

재단법인 아석장학회(이사장 문창도)는 지난 2월 26일 능주고등학교 조수민 외 22명의 학생에게 15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했다.

아석장학회는 배우지 못해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을 몸소 느꼈던 고 문형태 장군이 고향의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호를 따 세운 장학재단이다. 고 문형태 장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초등학교를 겨우 마치고 배움의 길을 계속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군대를 자원 입대하였다.

군복무 중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하였고 6 ·25사변,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하여 각종 훈장으로 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지역 국회의원에 3번 당선되어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지역 인재 육성에도 남다른 의욕을 보였으며, 2006년 고령으로 별세 함에 따라 아들인 현 문창도 이사장이 제 2대 이사장으로 취임 했다.

본 재단 장학금은 법인재산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으로 하며 2003년 부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뒷바라지 해 온 부모에게는 보람을 갖도록 하며 자랑스러운 화순사람으로 긍지를 갖고 장차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 하도록 하기 위해 장학회를 설립 운영해 왔다.

문창도 이사장은 갑작스런 사정으로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했지만 "평생 고향의 장학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설립자의 뜻을 지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편에 서서 장학재단을 운영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과 부모에게 전하는 격려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