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설 연휴기간동안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화순군은 설날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차례음식을 준비하는 등 가스사용 증가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가스사고 예방을 위하여 가스판매업소와 합동으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연휴기간동안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여 가스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화순군 군정발전기획단 관계자는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연휴기간이므로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가스밸브를 잠그고, 가스배관이나 호스에서 가스가 새지 않는지 비눗물을 이용하여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고향집에도 가스배관이나 호스에서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하고, 호스가 빠져 가스가 누출되면 가스 공급을 차단하고 LP가스판매점으로 연락하여 점검을 받아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점검해 주길 당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원인별 가스사고 발생률 추이를 보면, 가스사용자 취급부주의로 의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2009년에는 크고 작은 가스사고가 15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식 부탄가스에 의한 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설날 성묘시 이동식 부탄가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취급 주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