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신문과 한백리서치는 7~8일 양일간 만 19세 이상 화순군 지역 거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2010 지방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와 전문조사원에 기반한 직접 전화면접조사 방법으로 조사되었으며 유효 표본수는 총 753명이고 표본추출방법은 비례할당표본추출법을 따랐다. 표본오차는 ±3.75%(95% 신뢰수준내)이다.

차기 화순군수감의 후보자 자질 기준

차기 화순군수감으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후보자의 자질은 '후보자의 지역발전기여도'(40.8%)이고, 그 다음으로 '후보자의 도덕성/청렴성'(29.4%)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즉 지역유권자들은 화순군수감의 개인적 자질로 '후보자의 지역발전기여도'와 '후보자의 도덕성 및 청렴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유권자들에게는 지역발전이 가장 중요한 화두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을 가장 잘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것이 화순지역유권자들의 심리이고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다.

차기 화순군수선거 시 정당 후보 선호도

차기 화순군수선거 시 정당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56.6%로 나타나, 화순지역 유권자 10명 중 5.6명이 이번 2010년 6월 화순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부분의 모든 계층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화순군수 예상 후보별 개인 선호도

차기 화순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예상후보들 중 전완준 현 화순군수(30.4%)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임호경 전 화순군수(12.1%), 3위는 구충곤 현 전남도의원(7.5%)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완준 군수가 압도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출마선언을 한 임호경 전 군수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구충곤 도의원은 일련의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7~8%대를 유지하며 향후 동향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차기 화순군수 공천방식 선호도

차기 화순군수 민주당 공천방식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지역유권자와 민주당 당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36.4%)과 지역유권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의 투표로 공천후보를 결정하는 '시민공천배심원제'(36.0%)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시민공천배심원제'의 경우 최근 민주당 중앙당에서 제시된 경선방식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에게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 선호층에서는 '국민참여경선'(39.1%) > '시민공천배심원제'(28.8%) 순으로 조사되었다.

민주당 공천 신청예상 후보별 인물 적합도

민주당 공천 신청예상자 중 화순군수감으로 전완준 현 화순군수(39.6%)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은 구충곤 현 전남도의원(11.6%)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 전완준 화순군수의 선호도가 구충곤 현 전남도의원에 비해 약 28%P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위를 달리고 있는 현 전완준 화순군수의 인물 적합도는 개인 선호도에 비해 약 9.5%P 더 높게 평가되며, 2위인 구충곤 현 전남도의원은 약 4%P 더 높게 평가되었다.

모든 주요 계층에서 현 전완준 화순군수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가운데, 특히 민주당 후보 선호층에서는 ‘전완준 현 화순군수’(41.4%) > ‘구충곤 현 전남도의원’(10.1%) 순이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사층에서는 ‘전완준 현 화순군수’(41.4%) > ‘구충곤 현 전남도의원’(11.1%) 순으로 조사되었다.

가상대결 하 후보 선호도 비교

차기 화순군수 출마가 예상되는 예상후보들 중 민주당 후보로 구충곤, 전완준 후보, 무소속 후보로 임호경, 이윤모 후보로 가상 대결 하 후보 선호도를 조사 한 결과, 민주당으로 구충곤 후보와 전완준 후보가 출마 시 무소속으로 복귀한 임호경 후보와 이윤모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민주당 구충곤 후보와 무소속 임호경 후보, 무소속 이윤모 후보 대결 시 민주당 구충곤 후보가 두 후보보다 약 14.7%P - 26.3%P 격차가 난 반면, 민주당 전완준 후보와 무소속 임호경 후보, 무소속 이윤모 후보 대결 시 민주당 전완준 후보가 두 후보에 비해 약 30.5%P - 40.2%P 격차가 난 것으로 나타나, 전완준 후보가 구충곤 후보 보다 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전완준 후보 경우 투표 주력층인 50-60대 이상층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강점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아직 잘 모르겠다는 지지유보층이 24-35% 대를 형성하고 있어 이들의 지지향배에 따라 선거판도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전남도의원 예상 후보별 개인 선호도 - 기초 다 선거구 대상

차기 전남도의원 출마가 예상되는 예상후보들 중 홍이식 현 전남도의원(31.0%)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주승현 현 화순군의회 의장(15.0%)순으로 현 홍이식 전남도의원 선호도가 주승현 현 화순군의회 의장에 비해 약 16%P정도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 홍이식 전남도의원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층은 남성층, 60대 이상층, 춘양면/동복면 거주층, 반드시 투표층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