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이 2년 연속 지역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여원을 확보했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노동부의 ‘지역간경쟁방식’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국비 8억3천9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은 전남도를 비롯한 광양시, 한국노총광양지역본부, 광양제철외주파트너사협의회 등이 사업단을 구성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광양만권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센터’를 통해 기능 인력을 양성, POSCO 후판공장 및 철강·특수금속·조선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는 지역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광양만권 철강·조선산업 일자리창출 및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운영, 2기에 걸쳐 맞춤형 조선 기능인력 110명을 양성해 현재까지 훈련인원의 92%인 101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 인력난을 해소해 지역경제 활동 촉진과 투자여건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헌범 전남도 희망일자리추진단장은 “고용 잠재력이 크고 전문교육이 필요한 스포츠관광분야와 역사유적 등 문화재관리 분야에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