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강대중)는 2010년 1월말 기준 나주소방서(나주시, 화순군)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화재발생 건수와 재산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월 총 9건의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는 없으며, 5천 9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건수는 12건(57%), 재산피해는 4천 6백여만원(43.5%)이 감소했다.

발화요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각 4건(44%)으로 가장 높았고, 장소별은 건축물 5건(55.5%), 주거시설 3건(33.3%)건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발생했던 축사 등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피해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후반기부터 신문사 및 인터넷, 방송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화재예방 홍보와 쓰레기 소각이나 부주의로 인한 화재 시 과태료 부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줌으로써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관계자는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화재예방을 위해 화기를 취급할 때는 안전수칙을 꼭 지켜줄 것”과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중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역민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