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체조분야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한 ‘능주진달래우리춤체조팀’

지난 19일 영광군 한전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회 전라남도지사배 생활체육 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 낭보가 들려왔다. 총 35개팀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화순군 대표로 출전한 ‘능주진달래우리춤체조팀(배윤나 외 13명, 지도-장유미 화순생활체육협회 노인전담지도자)’이 민속체조분야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한데 이어 동면초등학교 ‘핑크요정팀(서지현 외 9명)’이 학생부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능주진달래우리춤체조팀’의 배윤나 씨는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해 화순 춤사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알리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특히 ‘능주진달래우리춤체조팀’은 어랑타령과 경기아리랑의 음악에 맞춰 한삼과 소고채를 이용하여 전신운동으로 표현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으며, 동면초등학교 ‘핑크요정팀’은 터키문화와 이집트춤을 접목한 밸리댄스(배꼽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능주진달래우리춤체조팀을 지도한 장유미 씨는 “연습기간이 불과 2주일 밖에 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그러나 쉬는 날 없이 땀을 흘린 팀원들의 열정과 화순생활체육협회의 아낌 없는 도움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든 연습이었음에도 잘 따라와준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순을 대표해 출전한다는 자부심이 이번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어랑타령과 경기아리랑의 음악에 맞춰 한삼과 소고채를 이용하여 전신운동으로 표현한 우리춤체조

학생부 3위를 차지한 동면초등학교 ‘핑크요정팀’의 밸리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