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금) 09:10
군민건강 365, 우리가 살핀다 -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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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보건소는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 의료비지원, 전염병 관리 등의 보건사업을 담당하는 곳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
변화하는 화순보건소, 고객 맞이 새단장
보건소는 신축 10년 만에 건물을 새 단장하여 고객 맞이에 나섰다. 화순군에서는 노후된 시설로 인해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 있었던 보건소 개선을 위해 국, 도, 군비를 투입 3층 증축 및 한방진료실, 물리치료실 등 진료 공간 확충과 건강증진실, 노인 주간보호실, 정신주간재활실, 수유실, 어린이 임산부 대기실 등 총 483㎡를 증, 개·보수 하였다.
이용주민의 편익도모와 편안하고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 등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건물을 완공하였으며, 이번 증, 개축은 보건소를 이전하지 않고 진료를 병행하면서 공사를 시행한 관계로 완공하기까지 민원인과 직원들의 고충이 많았지만 약 2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특히 2층의 예방접종실과 모자보건실을 1층으로 재배치하여 산모와 어린이 등 방문 편익을 제공토록 하였으며, one-stop 진료 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공간배치에 주안점을 두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소에서는 그동안의 치료위주에서 예방과 건강증진에 최 역점을 두면서 보건의료행정을 수행 할 계획이다”며 “모든 직원이 화합하고 혼연일체가 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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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양육비 등 지원 사업
보건소에서는 출산장려를 위해 신생아 출산일 전 화순군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 가정 출생아를 대상으로 30만원(1회)을 지급하고 셋째아의 경우에는 20만원씩 23개월, 넷째아 이상은 30만원씩 23개월을 지원한다. 지원 절차는 출생신고 시 양육지원신청서를 읍, 면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또한 화순군 거주가정 1년 이상 출생아에 대해 신생아 건강보험료를 매월 1인당 22,000원 범위 내 5년간 납입(10년 보장)해주고 있다. 보장내용은 질병입원비, 암진단치료비, 골절치료비, 5대장기이식수술, 폭력사고 및 유괴납치 등으로써 출생신고 시 읍,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보험기관 담당자가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보호자와 면담 후 계약조치 한다.
금연클리닉 운영 및 흡연예방교육
보건소는 사망률 1위인 폐암을 비롯하여 각종 질환들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클리닉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실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금연전문 상담사가 내소대상자 및 관내 5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이동금연 클리닉운영을 통해 보건소를 방문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도 흡연자를 발굴 개별교육, 개별상담, 행동요법, 금연보조제지급 (금연패치, 금연 껌, 금연 사탕) 등 다양한 금연 서비스를 통해 금연 실천 율을 높이고 6개월 금연 성공자 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흡연율을 감소시켜 주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인형극과 초, 중,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금연표어, 및 포스터, 금연글짓기공모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갈수록 늘어가는 청소년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흡연의 위험성과 개개인의 의식변화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인 흡연예방교육을 3월~12월까지 금연강사를 위촉하여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주민 금연교육과 간접흡연의 피해, 임산부의 흡연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건강과 흡연 없는 살기 좋은 지역사회 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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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플러스 사업 실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 등을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 1차 대상자 80명의 선정을 끝내고, 월1회 영양교육과 보충영양식품(달걀 외 10종)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체계적인 영양섭취 교육을 통하여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저소득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상자는 관내 거주 가구 규모별 최저생계비 대비 200%미만의 임산부 및 만5세 이하 영, 유아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을 우선으로 선정하며 이들 중 영양위험요인 보유자가 해당된다.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별로 6개의 유형(식품패키지)으로 나누어 공급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화순군보건소를 방문해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하면 된다.
아동필수 예방접종비 30% 지원
보건소는 아동필수 예방접종(8종)에 대하여 민간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에도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2009년 3월 1일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민간의료기관에서 BCG(피내), B형간염, 디피티, 폴리오,엠엠알(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티디예방접종 비용의 30% 정도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의료기관은 푸른소아과, 이동규소아과, 김창완소아청소년과, 차소아청소년과, 차메디컬의원, 화순성심병원 등 6개 병, 의원이다.
김연수 보건소장은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130여명의 직원들은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묵묵히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민원중심의 원스톱진료체계 구축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민을 가족처럼 모시는 - <사회복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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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와 여성정책, 보육아동, 관내 위생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과는 군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의 틀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함으로써 날로 비중이 더해가는 삶의 질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대폭 확대
사회복지과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지난해 대비 79% 확대된 노인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들이 경제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경제 주체로서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공익형(723명), 교육형(66명), 복지형(175명), 인력파견형(36명) 등 5개 부문 총 1,00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이 모금한 7억원으로 4백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고령화시대 노인문제 해결에 타 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 창출이야말로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다”며 “앞으로 예산을 꾸준히 늘려 노인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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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노인복지센터 준공 예정
화순군은 사회복지 분야 시설 확충을 위해 화순군 노인복지센터를 화순읍 강정리 139번지에 36억원을 투입하여 2009년 9월 말 준공 목표로 건립 중에 있다.
화순 노인복지센터 부지는 6,912㎡, 건물은 2층으로 연면적이 2,086㎡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건물외관과 창문을 모두 나비 모형으로 설계했다는 점. 외관은 나비 날개를 상징하는 노랑색 대칭형이고, 창문도 나비 모형으로 자연채광을 유도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1층에는 헬스, 요가, 에어로빅, 체조 치료실이 들어설 건강증진실을 비롯, 한방 및 물리치료실, 식당이 자리 잡고 2층엔 장기, 바둑, 서예, 노래, 국악 등 취미교실이 들어선다. 화순군은 노인들의 욕구와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어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정서적 함양,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해 복합적 기능을 갖춘 복지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그동안 화순군은 경로당 시설 398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나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동 공간이 전무한 상태였다. 군에서는 노인복지센터가 확충되면 노인 여가문화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옥경 사회복지과장은 “직원 모두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며 “특히 빈곤, 소외계층에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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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인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