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금) 09:10
기술·과학영농을 구현 해 나가는 - <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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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현장애로기술 해결과 신기술 보급 등 교육과 기술보급의 중심기관으로서 화순군 농업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우리농업은 국내외적으로 격변하는 무한경쟁 속에서 경쟁에 살아남기 위한 새로운 소득 작목의 발굴과 신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농업기술센터에 기대되는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로 이전
농업기술센터가 8월 중 능주면 만수리로 신축․이전하여 첨단 농업기술의 산실로 거듭난다. 신청사는 총 4만3,960㎡, 건축규모 1,970㎡, 지상2층으로 신축되며, 대강당, 농업인 상담실, 세미나 실 3개, 과학영농실험실, 전산교육장, 제봉실습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첨단연구시설 확충을 통해 10대 농특산물을 집중 육성해 나가고, 새로운 기술과 다양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여 변화된 시장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농업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변화되어 지역민과 보다 가까워지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청사를 통하여 농업인 교육과 기술보급의 중심기관으로서 농업인 교육 및 과학영농실험․기술지원 강화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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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사업 시행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사업비 11억2천만원을 확보하여 능주면 만수리 (시험실습포 부지내)에 833㎡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를 신축하고 47종 91대의 농기계를 확보하여 7월 중에 본격적으로 농가에 임대할 계획이다.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 대상은 화순군에 거주지와 농경지를 둔 농업인들에 한하며 임대신청은 1회에 농가당 1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임대기간은 1회 3일을 초과할 수 없으며, 임대료는 구입가격, 농가부담 등을 감안하여 운영위원회에서 매년 심의․의결하여 연초에 군수가 고시하게 된다.
선도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업인대학 운영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농업인대학 (한약초 41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은 한약초 (49명)와 복숭아 (50명)의 2과정을 개설하여 품목별로 이론과 실습, 현장학습 등을 병행한 지속적인 연계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과정별(복숭아, 한약초)로 20회씩 이뤄지는 농업인대학 운영을 통해 복숭아와 한약초의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갈 선도농업인을 육성하고,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에 있다.
청보리 사료로 ‘명품 화순 한우’생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청보리 우량품종인 유연보리와 우호보리, 영양보리를 춘양 및 능주면 일대 채종포 3개소를 조성하고 우량종자 채종을 위하여 현지 기술 지도를 실시하였으며, 6월에 약 30톤의 종자를 수확, 10월에 관내 청보리 재배 희망농가에 공급하여 150ha에 청보리를 재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보리는 국내개발 사료작물로 소에게 급여 시 배합사료를 10% 절감할 수 있고, 하루 증체량이 5% 이며,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88%로 육질등급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화순의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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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한약초 ‘환경 지키고 돈도 벌고’
화순군은 지난 2006년 이후 한약초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연차별 생산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한약초 생산기반 구축 및 전업농 육성에 힘쓰는 한편 한약재 유통시설․가공과 한방체험 및 관광산업도 추진 중이다.
한약재 유통 시설 및 가공 사업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화순읍 내평리에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건립하고 있으며, 나주 동신대와 연계, 약초특화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한방타운 산업단지도 조성한다는 계획에 있다.
조기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화순군 농업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한 기술이 강한 농업을 만든다’는 각오 아래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최고의 농업서비스 기관으로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농업을 선도해 나가는 - <농업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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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특성화사업과 친환경농업 육성, 원예특작, 축산방역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농업정책과는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부서이다.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력의 감소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현 농촌의 상황을 극복하고 돌아오는 농촌, 살맛나는 농촌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한 점임을 감안할 때 농업정책과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다.
지역특성화사업으로 농업 발전 이룬다!
화순군에서는 잘 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1030 추진전략에 따라 지역별 농특산물을 육성하여 ‘자연속愛’를 브랜드화 하기 위해 2007년 10억, 2008년 56억, 2009년 32억을 투자하여 총 98억의 군비를 생명산업인 농업에 투자하고 있다.
품목별로 생산면적이 2배 이상 증가되었고, 이 효과는 단기적 품목인 한약초, 옥수수 등은 당해에, 중장기품목인 아스파라거스, 복숭아, 자두 등은 3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10년에는 2007년 대비 농특산물 판매소득 30% 향상을 실현해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그동안 화순군은 전남생약협회와 함께 한국인삼공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한약초 판매를 확보해 나감으로써 판매까지 연계하는 생산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입증하였다”며 “아스파라거스를 수출하는 등 기존 파프리카, 토마토, 새송이 버섯에 이어 수출품목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하우스 설치 등 생산기반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살맛나는 농촌·억대 농업인 육성의 초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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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지석천과 화순천을 중심으로 수계단위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1,000ha 이상의 광역단위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한다.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사업은 70억이 국도비 보조이며, 친환경 농업단지를 집단적으로 육성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구축하여 자연환경보존과 친환경농업을 통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농업발전의 효율성 극대화 등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 및 장비, 친환경농축산물 생산시설 및 장비,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친환경산지유통시설, 교육․관광 기반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관광농업, 수출농업의 거점단지로 육성, 한국형 친환경농업 모델단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인 안전공제 및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하고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비, 신속한 보상과 재생산기반의 확충을 위해 화순군은 농업인 안전공제 및 농기계종합공제 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하는 공제보험은 농업인안정공제, 농기계종합공제로 총 2개 분야이며 가입 농업인 10,600명에게 1인당 보험료 68,500원 중 50%인 34,250원은 국고에서 지원되고 40%인 27,400원은 화순군에서 지원한다. 만 15세부터 84세까지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작업 중 사고 및 사망할 경우 최고 4,500만원, 공제가입 농기계 운행 중 사고는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의 단위농협 및 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농업인 안전공제 보험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까지 폭넓게 보호하고 있다”며 “뜻하지 않은 사고나 재난에 대비해 농업생산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임영택 농업정책과장은 “우리군의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으로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일하고 있다”며 “돌아오는 농촌,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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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인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