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갈등을 풀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제14기 화순군협의회 출범식이 21일 오전 11시 화순군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자문위원들과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기운 신임 협의회장은 “지역발전과 군민 화합을 위해 평통 위원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자”며 “사회 지도층이 솔선수범해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할 때 우리 사회의 통일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전완준 군수는 “지도자는 사회적 갈등을 줄여나가는데 모범을 보여야 하는 외로운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행정을 집행하면서 야기되는 문제점에 대해 의혹을 부추키거나 불신을 키우는 일은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화합을 강조했다.

전 군수는 “사상 초유의 수해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자”고 노블레스 오블리주 (지도자의 사회적 의무)실천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