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순군 이장대상(大賞)’ 성황리 개최

7월 10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화순군 이장대상(大賞)’

화순군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사회복지법인 소향복지재단이 후원한 ‘제1회 화순군 이장대상(大賞)’이 7월 10일 군민회관에서 화순관내 이장들을 비롯한 내외빈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가수 박소영 씨의 노래 공연, 각설이 공연, 국악인 선영숙 씨의 가야금 공연, 화순출신 김세종교수의 강연, 살풀이 공연 등이 식전행사로 열려 군민회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국악인 선영숙 씨는 김세종 교수가 고향인 화순을 생각하며 만든 ‘화순가(和順歌)’를 가야금 반주에 맞춰 구성지게 불러내 주위로부터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장대상(大賞)을 비롯 노인회장상과 소향봉사상 등 이장으로서 지대한 공을 세워 상을 수상하게된 14명의 이장들을 축하하기위해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참여해 뜻 깊은 자리를 더욱 빛냈다.

이후 열린 본행사에서는 양석승 화순군민신문 대표이사의 대회사와 양춘승 전국이통장연합회 화순군지회장의 축사, 시상식 등이 이어져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양석승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화순관내 335명의 이장님들은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몸소 마을 일에 앞장서며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해내고 있다”며 “화순군민신문에서는 이러한 이장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하고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준비를 통해 이장님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사기를 진작시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양춘승 전국이통장연합회 화순군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이장님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화순군민신문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밝히고 “335명 이장 모두 화순의 발전과 행정 최 일선의 전달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강영구(67·화순읍 광덕2구) 이장이 대상(大賞)의 영예를 안았고 김용복, 김환문 이장이 각각 노인회장상과 소향봉사상을 수상했다. 강영구 이장은 수상 소감에서 “기쁘고 무엇보다 감사하다”며 “대상(大賞)이라는 큰 상을 받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마을과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맡은 바 일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 ‘제1회 화순군 이장대상(大賞)’은 그동안 행정의 최 일선에서 마을발전을 위해 일했지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던 이장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격려 해주는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내년에 있을 ‘제2회 화순군 이장대상(大賞)’을 기약했다.

한편 이장대상(大賞) 수상자에게는 4박 5일 해외여행권(부부동반)이, 이밖에 13명의 수상자에게는 3박 4일 제주도 여행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장대상(大賞) ▲강영구(67·화순읍 광덕2구), 노인회장상 ▲김용복(76·남면 원리2구), 소향봉사상 ▲김환문(56·춘양면 대신3구), 우수상 ▲나혜심(51·화순읍 대리1구) ▲박남서(63·한천면 모산리) ▲김종진(69·청풍면 신석1구) ▲염백선(68·이양면 오류2구) ▲김용선(55·능주면 석고리) ▲김동희(66·도곡면 효산1구) ▲손성수(58·도암면 봉하리) ▲김형중(67·이서면 인계1구) ▲이양수(61·북면 임곡리) ▲김기영(72·동복면 신율리) ▲조승평(67·동면 장동리 2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