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트 화순점(대표 하상용)은 10일 화순 쌀 20kg들이 300포를 전완준 화순 군수에게 전달했다.

빅마트는 2003년 두암점을 개점하던 때부터 ‘쌀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이름으로 한 번의 아름다움으로 끝나는 화환보다는 주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사랑의 쌀’ 기증을 해왔다. 지난달 25일 개점한 빅마트 화순점 역시 이 같은 취지를 살린 결과 쌀 300포(시가 1천2백 만원 상당)가 모여 화순군청에 전달하게 되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빅마트 하상용 대표와 임채환 화순점장, 김철수 이사가 화순군청을 직접 방문, 전 군수에게 화순군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사랑의 쌀’을 기증하였다. 기증 받은 쌀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하 대표는 “매장 건축과정에서 일사천리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이 놀라웠다”면서 “빠르게 공사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준 군청 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화순군만의 초고속 민원시스템에 놀라워했다.

그리고 화순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한 하 대표에게 전 군수는 “유통회사(대표 김우식)측과 잘 협의하면 좋은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빅마트 화순점은 앞으로 화순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물건을 구비하고 편리한 쇼핑시스템을 구축, 소비자들의 쇼핑만족도를 높여 외부로 유출되었던 고객을 붙잡아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