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자 보배어린이집원장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여성의 사회진출의 확대 등으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이 예전보다는 조금 더 일찍 보육시설에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은 관계로 가족 보다는 오히려 보육시설의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관내의 보육시설을 찾아 각자 다른 시설들의 특성과 교육방침 등을 소개하고 우리 아이들의 생활의 모습을 담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배 어린이집은 영아 전담보육시설이다. 가정처럼 포근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전문가 선생님 4명이 14명의 아이들을 엄마의 마음으로 보육하고 있다.

문광자 보배어린이집 원장은 “입으로만 부모의 마음이 아닌 마음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일하겠다.”, “그에 따른 믿음의 원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하며 본인의 직업관과 소신을 밝혔다.

보배 어린이집은 2002. 11월에 처음 개원하였으며 여성부가 직접 영아보육 현장을 조사하고 영아 발달 정도에 근거하여 만든 프로그램과 영아전담 전문교사 교육 등의 체계적인 관리로 운영되고 있어 어린자녀를 둔 주부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날마다 실내외 신체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발달을 돕고 있으며 자유그림그리기 등을 통하여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내어 교육에 참고 하고 있으며 스폰지같은 아이들의 뇌에 자극을 골고루 주기위해 손과 온몸을 통하여 표현하는 표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아들의 교육교구는 영아의 단계에 맞게 천으로 직접 만들거나 구입하여 유아 감각교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선생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는 시기니 만큼 선생님들의 마음을 먼저 다 잡기 위하여 선생님이 행복해지는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보배어린이집의 또 하나의 특징은 가정어린이집이라는 것이다. 정형화된 틀의 어린이집이 아니라 생활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편안한 가정집의 분위기로 처음 맡겨진 아이들도 쉽게 적응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문 원장은 “아이들의 연령이 낮은 관계로 더더욱 가정과의 연계교육이 중요하다. 아이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부모와의 공감대가 이뤄져야 한다. 무엇보다 지도하는 교사들을 신뢰하여 줌으로써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본다. 기본적인 엄마의 마음은 말 그대로 기본이다. 밑바탕에 사랑이 존재하지 않으면 참보육이라 할 수 없다. 일일 기록장의 내용들을 잘 점검하여 서로 의견을 나눠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부모들의 관심이 중요함을 한 번 더 언급했다.

“예전에 발달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원에 들어 왔다.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모의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자라고 있다. 하지만 한 부모는 병원을 데려가서 정확한 진단이 나왔는데도 인정하지 않고 합당한 교육을 미루는 것을 보았을 때 가슴이 아팠다. 그 아이는 취학을 정상적으로 못한 걸로 알고 있다. 이렇듯 부모가 변화되지 않으면 아이들도 변화되기가 힘들다.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은 적극적인 아이를 만든다.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다고 해도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주는 시간에는 인색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문 원장은 소신을 밝혔다.
보배어린이집 (061) 374 - 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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