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정책과 비전을 들어보고 화순 발전을 위한 향후 로드맵이 어떻게 갖춰져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각 실과단소의 세부적인 탐방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군민들에게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편집자 주>


건설, 재난예방의 파수꾼 - <건설재난관리과>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민생활을 위해 일하고 있는 김재홍 건설재난관리과장과 직원들

건설재난관리과는 건설, 토목, 농지, 농촌마을, 교통행정, 재난관리 및 방재를 담당하는 부서로써 군민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는 곳이다.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시설 확충 및 재난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건설재난관리과의 역할이 크게 다가오고 있다.

전원마을 조성으로 인구10만 만들기 박차!
화순군에서는 잘 사는 화순만들기 비전 1030 추진전략에 따른 인구10만 만들기의 일환으로 농림수산식품부에 매년 1개소 이상의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신청하여 인구유입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09년 현재 동면 청궁리 등 3개소를 전원마을 조성지구로 확정받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설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도로, 상·하수도, 오폐수처리시설 등 마을기반시설 사업비로 10억원이 지원된다”며, “한 세대당 약200평 규모로 텃밭이 있는 등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는 단지를 조성하게 될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1지구당 20가구 규모로써 24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화순군의 인구 10만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화순군은 산자수려한 자연환경과 광주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유리한 입지조건 때문에 도시민 및 은퇴자들이 전원생활을 위해 화순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에 있다.

내남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매년 거듭되는 수해로 인해 고통과 불안속에 생활해 왔던 남면 남계리, 유마리 주민들은 2007년 내남천 개선복구 사업이 확정된 후 6월 사업완공을 앞두고 있어 저지대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완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국.도비 6,431백만원과 군비 2,500백만원을 포함 총공사비 8,931백만원이 투입된 내남천 정비사업은 하천 연장 4.38km 양쪽 호안을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으로 정비하여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하였다.

내남천

건설재난관리과 관계자는 “내남천을 모후산 생태 테마파크와 연계한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자연형 여울 11개소를 설치, 사계절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했다”며, “호안 전구간에 대하여 자연석으로 시공하고 하천과 연접한 탐방로(5km)를 설치해 체험관광지와 명품 하천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에서는 내남천 정비사업이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 복구의 단계를 넘어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문화운동으로 재난을 막는다
화순군에서는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재난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재해예방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재난의 예방부터 복구까지 유기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 하게 돼 재난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건설재난관리과 관계자는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켐페인 운동 전개, 저소득층 재난취약가구 안전 점검정비, 특정관리 대상시설물 일제점검, 계절별 시설물안전점검과 여름철 물놀이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군민의 안전 불감증 해소와 안전한 생활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순군은 재난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군민의 안녕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08년도 동원자원관리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앞으로도 재난예방을 위하여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에 있다.

김재홍 건설재난관리과장은 “군민들의 쾌적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전직원이 혼신을 다해 뛰고 있다”며, “특히 부서 업무 전반에 대해 효율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노력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며, 업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녹색도시로 행복을 꿈꾼다 - <도시과>

미래 화순의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있는 천용수 도시과장과 직원들

도시계획, 개발촉진, 공영개발, 주택건설 등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과는 화순군의 밑그림을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부서로써 향후 발전된 화순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핵심부서이자 미래 화순의 로드맵을 그려나가는 곳이다.

화순의 금빛 청사진, 생물의약 산업단지
화순읍 내평리 일원에 76만㎡ 규모로 조성중인 생물의약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지난 4월 기준 45%에 육박하는 공정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비전1030 추진전략에 따라 군민소득 10% 향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2008년 2월 착공돼 금년에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년 2월이면 완공될 예정에 있다. 생물의약 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로는 생물산업 연구센터, 독일 프라운호퍼 IME연구소, 녹십자 백신공장, 우수한약재 유통지원 시설 등이 있다.

전라남도 생물산업 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백신특화연구소로 박테리아 백신, 바이러스 백신, 재조합 백신의 연구 및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설비를 갖추어 우수 의약품을 제조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또한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정보, 통신기술, 생명공학 소재 및 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로 MP3을 개발한 곳으로 유명하다. 연구소는 내년부터 연구원을 화순에 파견하여 백신연구개발과 생명공학 등 10개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생물의약 산업단지

도시과 관계자는 “생물의약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현재 입주가 완료된 (주)녹십자 및 생물산업연구센터와 관련한 많은 기업이 입주할 예정에 있다”며, “화순군의 산업이 농업 및 단순 제조업에서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돼 군민 일자리 창출 및 군민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주거환경 조성
화순군에서는 전국 10대 살기좋은 군 만들기 일환으로 구도심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화순읍 5개지구(교리,신기,광덕,만연,삼천)에 총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2012까지 완료할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구도심마을내의 도로, 상하수도, 공용주차장, 쉼터 등 주거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노후주택의 주택개량을 촉진ㆍ유도하여 도시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구도심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교리, 신기, 광덕 지구는 실시설계 및 토지 보상 중에 있으며, 교리지구 화순초~광주약국간 도로개설공사는 금년 7월, 만연·삼천지구는 금년 말까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완료할 예정에 있다.

녹색교통수단 자전거 도로
화순군은 클린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21km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는 등 환경모범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특히 화순천을 따라 개설된 대리~다지리 간 도로(2.54km)와 화순읍 외곽도로(6km)에 개설된 자전거 도로는 화순군의 녹색교통수단 활성화 전략과 맞물려 그 의미가 크게 다가오고 있다.

도시과 관계자는 “그동안 유례없는 유가상승의 고비를 겪으면서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의 가치가 재발견 되었다”며, “군민들에게 자전거 타기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자전거 이용의 날 선포식을 갖는 등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이기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화순군에서는 자전거 도로를 점진적으로 확충하여 환경모범도시로 탈바꿈 할 계획에 있다.

천용수 도시과장은 “현재 우리 부서는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어느 때보다 일의 추진력이 극대화 되고 있다”며, “그러나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박차를 가해 업무 전반에 걸쳐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이 군민을 위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맡은바 책임을 다해 군민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깨끗한 물을 화순군민에게 - <상하수도사업소>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는 윤연호 상하수도사업소장과 직원들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도 정비를 통하여 수질오염 방지와 생활 환경개선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상하수도사업소는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맡고 있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뛴다
화순군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농촌지역 급수 취약지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동안 마을 단위 상수도는 소규모 저수지나 지천을 수원으로 하고 있어 가뭄이 평소보다 약간만 심해져도 수질이 악화되고 수량이 부족해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현상이 매번 반복됐었다. 이에 화순군에서는 도암면 지역에 주암호 물을 상수원으로 하는 지방상수도를 설치하기 위해 2007년 7월부터 89억원을 투자하여 배수지 1개소, 송배수관로 81㎞ 등 수도시설을 설치 완료하고 시험 가동 중에 있으며, 금년 8월부터 생활용수를 공급할 계획에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암면민 (24개리 839세대)을 대상으로 개인급수시설공사 신청에 대한 마을별 설명회를 거쳐 신청서를 접수받아, 수용가별로 공사를 시행 후 안전한 수돗물, 신뢰받는 수돗물, 책임감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또한, 수도시설이 노후되고 분산된 남면․한천․동면지역 지방상수도를 통합하여 수돗물의 공급체계를 광역화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2009년 하반기부터 총사업비 225억원을 투자하여 연차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에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생활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쾌적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될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옥내 누수 무료 탐사

하수도정비사업 대대적 추진
현재 화순군에서는 총사업비 4,548백만원을 투자하여 남면 하수관거정비 사업을 추진(L= 11.1km)하고 있으며 2008년 8월 착공하여 2010년 8월 준공예정에 있다. 또한 2009년 화순읍, 능주면, 남면, 동복면 4개 지구와 2010년 동면지구 등 총 5개 지구(L= 82.8km)에 대하여 총 37,855백만원(국비 26,499백만원, 군비 11,356백만원)를 투자하여 2013년 까지 추진할 계획에 있다.

기존 하수도 사업이 화순읍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한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면 단위까지 확대함으로써 사업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5개지구에 대한 하수도정비가 완료되면 하수도 보급률이 69.7%에서 79.18% 로 확대되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방지와 주민의 주거환경개선 및 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못지 않게 하수도 역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대대적인 하수도정비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이 한단계 높아질것”이다고 강조했다.

물 사랑 실천 운동 전개
화순군에서는 수돗물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실시한 옥내 누수 무료 탐사를 2009년에도 계속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누수탐사는 매월 상수도 검침 후 전월 대비 상수도 사용량이 과다(50%이상 또는 30톤이상 증가)하게 증가한 가구를 대상으로 수도 시설물을 점검하여 주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 등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누수를 방치해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며, “수용가의 경제적인 부담도 가중되고 있어 누수탐사 활동이 자원도 아끼고 군민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연호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사업소 전직원들이 일치 단결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상하수도 확대 보급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한 화순군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