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화순군지부(지부장 류철환)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 권리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6월 24일(수)에 화순농협 문화센터에서『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120명 이상의 농업인이 참석하는 등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의 협조 및 화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윤선) 적극적인 호응으로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514개 시ㆍ군지역을 순회하며 50,000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6,500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전국적으로 5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 하기재와 한국소비자원의 교수 서정희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이 있게 된다. 상담과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하여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금번 이동상담실은 농촌지역 결혼이민자의 외국이름 사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국국적 취득자에 대한 개명과 관련하여 성ㆍ본 창설 등 심층상담이 이루어졌으며 동면과 도곡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수명이 법률구조공단 상담원을 통해 현지신청접수를 하였고 그 외 10명의 이주여성이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농협 화순군 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농협중앙회 준법감시실(☎02-2080-5537/fax 02-2080-5543 http://goyang.nonghyup.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