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노인복지센터“나이야가라”사업 참여 어르신들

화순효사랑노인복지센터(대표 김재홍)가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6월 25일부터 화순읍 신기리(화순교육청과 부처샘 중간지점)에 음식점 “나이야가라”를 문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나이야가라”식당은 일종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장인데, 노인 24명이 하루 4시간, 월 5회 일을 하면 화순군에서 기본급 10만원을 지원해 주고 사업의 순이익은 서로 나눠 갖는다.

식당은 당분간 일자리 참여노인의 건강을 우선 고려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간 문을 열고, 영업시간도 오전 9시 30분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한 손님만 받을 예정이며, 방문객의 호응도와 효율성을 고려해 운영의 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음식의 종류는 팥죽(1인 기준 2,500원)과 검정콩으로 만든 콩물국수(1인 기준 3,000원) 등을 판매하며, 재료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사업취지를 고려해서 100% 순수 국내산을 사용하며, 팥빙수와 계절과일 음료도 직접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효사랑노인복지센터가 운영하는 “나이야가라”식당은 부모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과 음식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직장인의 점심과 가족 단위나 각종 모임에 어울리는 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서 일하기로 한 어르신들은 “나이를 잊고 신명나게 살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시작했으며, 수십 년 쌓인 살림솜씨와 정성을 음식에 고스란히 담아 보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문의는 전화(☎373-889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