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정책과 비전을 들어보고 화순 발전을 위한 향후 로드맵이 어떻게 갖춰져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각 실과단소의 세부적인 탐방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군민들에게 알리는데 그 목적이 있다.<편집자 주>


화순군의 ‘Think tank’ - <군정발전기획단>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리더해 나가고 있는 유병규 군정발전기획단장과 직원들

전완준 군수의 공약인 비전1030의 실현과 군정홍보 강화를 위해 2007년 신설된 군정발전기획단은 화순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 군정의 진단 및 분석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화순군의 Brain 집단으로써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군정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 비전1030추진, 국내외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 군정홍보 등의 업무라인을 통해 화순발전이라는 밑그림을 만들어 가고 있는 군정발전기획단은 고유 업무가 갖는 중요성 만큼 군의 선임 부서로서의 책임도 뒤따르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투자유치 2,000억 돌파! 5년 후를 기대해 달라!
군정발전기획단에서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4월 집계 현재 투자실현 및 추진 중인 실적이 2,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주요 투자유치 실적은 생물 R&D(연구개발) 분야인 독일 프라운호퍼 IME연구소 등 2건 830억, 생물제약인 (주)씨엘팜 등 3건 390억, 기타 하이테크 기업인 (주)태평 등 4건 800억 원으로 이는 화순군의 발전 전략과 맞물려 그 의미가 크게 다가오고 있다.

화순군은 생물의약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클러스터와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메디컬클러스터를 연계하여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를 구축, 생물의약산업 도시인 테라피 타운을 브랜드화 할 계획에 있다.

군정발전기획단 관계자는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기업 및 연구소 유치 노력을 펼친 결과 R&D 및 진단, 치료, 요양이 화순 지역내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며, “이는 국내 및 동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의료산업도시로써의 인프라를 모두 갖추는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생물의약산업의 3대 핵심인프라인 GMP(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GLP(우수 동물실험 기준), GCP(의약품 임상실험 기준) 시설을 기반으로 제약회사의 투자유치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며, “일본 고베나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와 경쟁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에서는 내년에 착공하는 프라운호퍼IME 한국연구소와 KTR(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생물의약 기관이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인 점을 감안 해 화순군의 계획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11일 입법예고 한 "신발전지역 투자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으로 그동안 화순 이전이나 신규 투자를 머뭇거렸던 수도권 소재 대기업들의 투자가 러시를 이룰 것으로 보여 화순의 생산기반이 대폭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회 활성화
군정발전기획단은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회의 운영을 통해 새로운 군정시책 수립 및 주요 군정 시행․변경 등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보다 내실있는 열린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이들 정책자문위원단은 실질적인 정책의 연구를 통해 군정에 대한 강한 비판과 격려, 보완 등으로 보다 나은 다양한 군정을 펼쳐 일익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군정발전기획단 관계자는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회는 군정 정책을 연구·도입·평가함에 있어서 자문을 구하기 위한 화순군수의 자문기구다”며, “2007년 10월 8일 발족한 이래 지금까지 20여회에 걸쳐 화순군의 주요정책에 대하여 자문을 함으로써 유명무실한 타 자치단체 자문기구 운영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서 지난 4월 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회 총회를 갖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 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며, “향후 자문위원회 총회를 상하반기 년 2회 개최하고 주요 군정 정책관련 사항에 대하여 자문위원회 자문후 결재를 하는 등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군정발전기획단은 화순읍 재래시장을 현대화 함으로써 상인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근 광주지역 주민들을 유치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화순의 명품 장터로의 탈바꿈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화순군은 40억여원을 투입해 주차장정비, 아케이드설치, 주변주택철거공사 등 시장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재래시장 장옥 철거 및 장내 아스콘포장 등으로 불법 노점상들을 끌어들여 현대와 과거가 혼합된 장터로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재래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에 있다.

지난 3월까지 화순읍 삼천리 화순 재래시장 주변 주택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철거를 끝냄으로써 오는 6월말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군정발전기획단 관계자는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 농특산물이 활발히 거래되는 '살아 있는 시장'으로 가꿀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 화순이 선도한다
지난 4월 이양농공단지에서 준공된 SK건설 목재펠릿 공장을 통해 연간 1만 3천톤의 목재 펠릿을 생산,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자체의 명성을 대내외에 알리게 되었다.

펠릿의 주원료는 화순군에서 수집한 숲 가꾸기 산물과 리기다 소나무 벌채목으로 펠릿연료 2Kg(800원)이 경유 1ℓ(1,300원)와 같은 열효율을 발생, 에너지 절감효과는 물론 펠릿의 재를 거름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여기에서 생산된 펠릿은 군 관내 시설 하우스 농가 등에 우선 보급되며 도내 산촌 지역의 연료 및 시설하우스, 자연휴양림 등에 공급할 계획으로 있어 고유가 시대 농가 연료비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군정홍보로 화순을 알린다
군정발전기획단은 살기 좋은 화순군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군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군정홍보 전략을 펼쳐 화순을 알리는데 큰 효과를 가져왔다.

유병규 군정발전기획단장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전국대학생 PR공모전에서는 ‘테라피 타운’이라는 화순브랜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TV광고 등을 통해 소개한 고려인삼시원지, 모후산 명품 숲, 군 소개 영상물 등은 우리 군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화순의 역사를 토대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물은 우리 군 방문객이나 투자유치 시 우리 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관계자는 “공격적인 홍보전략으로 화순군의 대내외 인지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양한 군정 홍보를 통해 화순군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유병규 신임 군정발전기획단장은 “직원들 모두 핵심 선임 부서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직원들 개개인의 능력을 100으로 봤을때 120, 130의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업무능력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부서가 화순 융성의 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현재 갖춰진 배우고 토론하는 분위기에 창의성을 접목해 한발 앞서가는 부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