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화순군에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 들어선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4일 산업용 우드펠릿 보일러 제조업체인 지에스이코리아(주)와 화순군 능주면 농공단지에 공장을 짓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에스이코리아는 올해 31억원을 들여 5,156㎡ 대지에 산업용 우드펠릿 보일러 공장을 짓는다.

화순군은 지에스이코리아에서 생산된 산업용 우드펠릿 보일러를 관내 원예과수 농가에 최우선적으로 공급,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화순지역 농가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돼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협약식은 4일 오후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전남지사ㆍ문인수 화순부군수ㆍ임순재 지에스이코리아(주) 대표이사 간에 이뤄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신 성장 동력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화순군에 펠릿 공장 준공에 이어 보일러 공장이 들어서 본격적인 화석연료 대체 시대를 열게 됐다”며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성공 투자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순재 대표는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 인원이 30명 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화순지역 인력을 고용,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